Book Review10 [책 리뷰]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부터 프로그래머로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배울 것이 있을 것이다. 프로그래머로서의 생애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 상황들과, 그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실질적으로 실천해볼 수 있는 사항들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로서 살아가는 동안 종종 다시 펼쳐볼 책인 것 같다. 이 책의 원제는 『Apprenticeship Patterns』인데, 견습생(Apprentice)으로서 사용할 수 있는 패턴들이라는 의미이다. 아무래도 이 부분을 한국어로 깔끔하게 해석하기가 어려워 조금은 다르게 한국어 제목을 붙인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원제가 책을 더 잘 설명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긴 여정'이라는 챕터가 참 인상깊었다. 나는 애초에 프로그래머가 되.. 2021. 4. 17. [책 리뷰] 1984년 묘하게 불가능할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가능할 것 같다. 물론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소설은 소설이니), 조지 오웰은 현실과 비현실의 중간 쯤에 위치한 디스토피아적 세상을 치밀하게 만들어놨다. 너무나 노골적이고 친절하게 예측 가능한 전개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묘한 세계관에 몰입하게 된다. 21세기의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처음에는 이 소설이 터무니 없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 생각은 20세기를 살아보지 못한 순진함에서 기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냉전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현실적이라고 여겼고, 1984년과 멋진 신세계 중 어떤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될지 논쟁하곤 했다. 다행히도 지금의 세계는 전반적으로 독재보다는 민주주의가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 2021. 4. 3. [책 리뷰] 트렌드 코리아 2021 점수 : 9/10 이 책은 내가 느끼고 있었으나 말로 풀어내지 못 했을 법한 부분들을 짚어서 설명해준다. 안타깝게도 이전에 트렌드 코리아를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결심하고 읽게 되어서 다행이다. 유행에 둔감하고 대중적 취향과 조금은 동떨어진 편이라 이런 책을 읽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다만 어떤 부분은 MZ 세대로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져서 조금 놀랐다. 이 책을 읽은 다른 세대의 의견도 궁금해진다. 역사를 되짚어보면 팬데믹은 항상 미래를 앞당겼던 전력이 있다. 변화는 이미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지만, 사회적 대변혁은 그 진행속도를 가속화시킨다. (...) 흑사병이 중세시대와 르네상스 시대의 분기점이 됐다. 만약 흑사병이 아니었다면 중세가 20세기까지 지속됐을 수도 있기에, 코로나 1.. 2020. 12. 27. [책 리뷰] 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8/10 세계 각지에 어떤 트렌드가 있는지 잘 요약되어 있다. 조금 아쉽다면 각 트렌드나 기업, 프로젝트 등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은 나와있지 않다는 것. 또한 다른 지역의 유사한 기업이 중복되어 설명된 경우도 있었다. 조금 더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해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1. 친환경 2020년에는 '친환경'이 트렌드로 정말 자리잡는 것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트렌드이고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분야인데, 이렇게 세계적으로 트렌드가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관련해서 다큐멘터리 'Before the flood', 'Plastic Ocean' 등이 이해도 쉽고 전반적인 내용을 잘 정리해줬다고 생각한다. Before the Flood는 기후변화.. 2020. 3. 25. [책 리뷰] 소프트웨어 장인 - 산드로 만쿠소 8/10 책의 내용 자체는 좋았고 도움이 되었으나 번역이 아쉽고 비문, 오타가 종종 보였다. 1.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가? 소프트웨어 장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이런 질문에 답을 해주는 책이다. 이제 막 개발자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지 길을 제시해 준 책이다. 물론 업무 방식이나 코딩 업무 관련해서는 아직도 문외한이라 상당부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틀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2. 시간이 좀 더 흐르고 개발자가 되어서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배울 점이 많다. 단순히 나 혼자 잘하는 개발자는 소프트웨어 장인이 아니라는 것도 인상깊었다. 내가 개발자로서의 초심을 잃고 길을 헤멜때 마다 다시 돌아올 책인 것 같다. 2020. 3. 7. [Book Review] Elon Musk - Ashlee Vance Rating : 8/10 There's nothing wrong with the book. It's just that it was pubilshed in 2015, and I read it in 2020. (Hence I personally think there should be an updated version in the future. Couldn't give 10 because of it.) This book teaches what I need to learn from Elon Musk. It's a great summary of Elon Musk's and explains why he became one of the most successful entrepreneurs in the world. 1.. 2020. 2. 23. [책 리뷰] 2020 부의 지각변동 - 박종훈 점수 : 10/10 고등학교 경제 과목을 들은 수준의 경제 지식만 있어도 이해하기 쉽고 술술 넘어간다. 2020년 위기설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개인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1. 2020년 위기설? 실제로 2020년에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고 예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 책에 제시된 바로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제학자 60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59%는 2020년부터 미국에서 불황이 시작할 것이라고 했고, 2021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한 학자는 22%였다. 이 책에서는 일곱 가지 경제 위기 시그널을 제시하는데, 현재 모든 시그널이 2020년 위기설과 맞아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중국의 경제구조가 근본적으로 얼마나 부실한지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좀 .. 2020. 2. 11. [책 리뷰]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 나폴레온 힐 점수 : 6.5/10 자기계발서의 고전. 사회적 성공에 대한 통찰력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출판된지 상당히 오래된 책이라는 것은 감안하고 읽어야 한다. 1. Think and Grow Rich 나폴레온 힐은 앤드류 카네기와의 만남을 계기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성공철학을 연구하겠다고 카네기와 약속하고, 그 이후로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13단계의 행동법칙을 정리했다. 이 책은 1937년에 처음으로 출판되었고 그 이후로 여태까지 백만권 이상 팔렸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할 엘로드는 자신의 책을 쓸 때 이 책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던 것 같고, 이 책을 여러 번 언급한다. 분명한 것은 이 책이 성공을 위한 사고방식.. 2020. 2. 1. [책 리뷰]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점수 : 10/10 인류의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싶다면, 혹은 철학적 고민을 즐긴다면 아주 추천하는 책이다. 인류가 아직 알아내지 못한 질문들과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인류의 단면을 훑어준다. 다만 꽤 두꺼운 책이라 지하철에 들고 다니며 읽기에는 좀 무거울 수 있다. 1. 인류의 4대 혁명 유발 하라리는 4가지 축으로 인류의 역사의 흐름을 설명한다. 인지혁명, 농업혁명, 인류의 통합, 과학혁명이 그것인데, 이런 축들을 통해 어떻게 별 볼일 없는 동물이었던 호모 사피엔스가 생태계 최정점에서 지구를 통치하게 되었는지 하나 하나 파헤친다. 우리는 인지혁명을 통해 언어를 구사하며 협력할 수 있게 되었고, 세상에 없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 농업혁명을 통해 엄청난 속도로 숫자를 늘렸으며, 돈, .. 2020. 2. 1. [Book Review] The war on normal people - Andrew Yang Rating : 9/10 Anyone who is interested in future and world would be able to enjoy this book. Also, people who feel hopefuless might find a reason why through this book. But if you are depressed, you might want to skip this. It can show you how things could become worse, although it suggests some solutions to that. 1. Who is Andrew Yang? He is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for 2020 election i.. 2020. 2. 1. 이전 1 다음